기사 메일전송
장애인 고용, 공공부문이 선도하다
  • 민병제
  • 등록 2011-04-20 11:02:00

기사수정
지난’10년12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장애인 근로자는 126,416명이고 장애인 고용률은 2.24%로서, 전년 대비 장애인 고용인원은 9,593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0.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자치단체 공무원의 장애인 고용률이 3.68%로 가장 높고, 준정부기관이 3.33%,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이 3.01%으로, 이들 기관은 의무고용률 3%를 초과하였다.
 
그러나 민간기업, 헌법기관 공무원, 기타공공기관, 교육청 공무원 순으로 고용률이 낮고 의무고용률에는 모두 미달하였다. 
 
한편, ’10년부터 처음 적용되는 정부의 ‘공무원 아닌 근로자’는 고용률이 2.36%로서 의무고용률 2.3%를 초과하였다.
 
부문별로,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 상황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공무원 및 근로자가 3,020명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 증가인원의 31.5%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10년 정부의 ‘공무원 아닌 근로자’에 의무고용률 및 고용부담금이 새로 적용됨에 따라 장애인 근로자 1,426명이 신규 채용된 것이 전체 고용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기관의 경우, 전년 대비 장애인 근로자가 619명 증가하였으며, 이 중 공기업에서 고용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 성적은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10.12월 민간기업 22,616개소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는 98,238명이고 고용률은 2.19%로 전년 대비 장애인 근로자 6,573명 증가, 고용률 0.05%p 상승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500명 미만 기업의 평균 고용률은 의무고용률을 초과하였으나, 상시근로자 500명∼999명 기업은 2.22%, 1,000명 이상은 1.78%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고용현황 파악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사업체에게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의무고용 이행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맞춤훈련을 통한 적합인력 제공, 모집.채용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채용이 어려운 기업에게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거나,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용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 7월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으로서 장애인을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사업주에게는 최저임금 수준으로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또한 금년부터는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상황 점검과 명단공표를 상.하반기로 확대 실시한다.
   
명단공표는 고용이 저조한 기업에게 6월 중순까지 장애인을 고용토록 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공표한다는 사전예고를 한 후, 그 실적에 따라 6월말 경 공표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