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통망 정비로 ‘부정 사망 수급자’문제 개선
  • 정지현
  • 등록 2011-04-23 09:46:00

기사수정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사망자 관리체계를 개선하여 복지수급자가 사망하였음에도 급여가 계속 지급되는 문제를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사망한 복지수급자는 17.8만명이며, 전체 복지수급자 826만명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집계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사망률 0.5%의 4.4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복지수급자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지수급자의 사망일과 신고일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사망이후 1개월 이내에 신고하도록 되어있으나 전체 사망의 91.5%인 16.3만건만이 1개월 이내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의 8.5%에 해당하는 1.5만건이 사망이후 1개월을 초과하여도 신고하지 않았고 3개월을 초과한 경우는 1,497건, 6개월을 초과한 경우도 383건 존재하여, 사망신고 누락에 의한 부적정수급 발생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장기요양시설 입소자가 사망한 경우 친족 등에 의한 사망신고가 지연되는 비율이 높아, 요양시설 전체 사망의 37%가 사망후 1개월을 초과하여 신고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사통망의 사망자 관리체계는 다음과 같이 구축되어 있다. 사통망에서는 매일 주민등록상의 사망정보를 입수하여 담당자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지자체의 자격중지처리가 지연되더라도 주민등록상 사망자에 대한 현금급여 생성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또한 사망신고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공공.민간기관에서 입수되는 ‘사망관련정보’를 매월 연계하여 지자체 담당자가 사망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복지급여 수급자 중 주민등록상 사망자 17.8만명의 71%인 12.6만명에 대해 별도의 사망관련정보가 입수되어 지자체로 전달되었으며, 앞으로도 친족의 신고가 지연되더라도 사망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망자 관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사망신고가 3개월을 초과하여 지연된 1,497건 중 74%인 1,111건에 대해서는 친족의 사망신고일 이전에 사망관련정보가 입수되어 지자체로 전달되었으며, 그 중 98%인 1,087건이 사망신고 이전에 담당자에 의해 급여중지 처리되어 ‘사망관련정보’를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년 4월 현재 사망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등록상으로는 사망처리되지 않았으나, 사망관련정보가 입수되어 지자체에 전달된 경우도 3,263건 발견되었으며 지자체에서는 사실확인을 거쳐 그 중 79%인 2,567건에 대해 사망처리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복지부는 이미 사망한 수급자에게 복지급여가 계속 지급되지 않도록, 사망관련 자료의 연계를 확대하고 그 활용도를 제고하는 작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에도 일부 입수되고 있는 매장정보의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정합성을 제고하여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자에 대해서만 연계되고 있는 사망관련정보를 이달부터 전연령층으로 확대하는 연계협의를 완료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