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 첫 도입…섬 등 교통 불편 지역 신청·문의 쇄도
전라남도가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학교방문 여권신청 서비스’가 수학여행과 어학연수를 위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각급 학교의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학생들의 여권 발급을 위해 학부모 등 친권자가 여권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방문 여권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신안 비금중학교에서 26명이 최초로 신청한 이후 영암 서호중 35명, 완도 수산고 58명 등 지금까지 119명이 여권을 신청해 수령했으며 여수 돌산중에서 18명이 현재 신청한 상태이며 여러 학교에서 전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처럼 학교 방문 여권발급 신청이 인기가 높은 것은 학생들의 여권 발급을 위해 학부모가 여권신청 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특히 섬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방문 여권신청을 비롯해 토요·야간 민원접수 창구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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