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도군 첫 모내기가 지난 4월 28일 진도읍 포산리 박일배씨 논에서 실시됐다.
이번 모내기는 진도지역 모내기 적기인 5월 중순-6월 초순보다 한달 정도 빠르며, 수확은 추석전인 9월초쯤이다.
박씨는 “조생종 햅쌀은 정상적인 쌀 출하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가정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해 준다”고 말했다.
이번 첫모내기는 쌀시장 개방 등에 따라 쌀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지역 특성을 살린 조생종 벼를 조기에 햅쌀로 판매한다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특히 수확 시기에 태풍 등 기상 이변과 멸구 등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재배 확대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재배농가의 농가소득 보장에 지속적인 관리와 기술지도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6,069㏊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해 총 26,000여ton의 고품질 쌀 생산을 목표로 현재 못자리 설치 등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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