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증현 장관, ADB 연차총회 등 참석차 출국
  • news22oh
  • 등록 2011-05-02 17:20:00

기사수정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4일 열리는 한중일/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역내 금융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체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여된 위기해결 기능을 넘어서 예방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CMIM과 국제통화기금(IMF)간 협력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CMIM은 아세안+3 국가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경우 달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12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왑 체제로 2010년 3월 24일 발효됐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목표는 CMIM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아세안+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를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

AMRO는 회원국의 거시경제 동향을 감시·분석해 CMIM의 자금지원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2003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추진해온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에는 의제에 대한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가 각각 발표된다.

이와 별도로 오는 5~6일 개최되는 제44차 ADB 연차총회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통 과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5일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아시아 지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도전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 발굴, 역내 빈곤퇴치 및 개발격차 해소를 통한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추구를 역설할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총회기간 중 구로다 ADB 총재,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ADB간 협력 강화 방안, 국제금융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