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소비자물가 4.2%↑
  • 강훈
  • 등록 2011-05-03 10:27:00

기사수정
  • 4월 소비자물가 4.2%↑…신선채소 가격 큰 폭 하락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 3월보다 크게 하락했다.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석유제품의 상승폭 둔화 등이 4월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통계청의 2011년 4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4월 물가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5월 이후에도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0.0% 상승했다.

재정부는 "4월의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크게 낮아진 것은 채소류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 수급과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월대비 1.8% 하락, 안정세를 회복했다. 특히 서민체감물가를 반영한 신선식품물가가 4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전월대비 △3.8%)했다. 
 
중동 정세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높게 상승했지만 정유사의 기름값 특별할인으로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전월대비 0.6%) 올랐다.

재정부는 "정유사 기름값 특별할인으로 석유제품 △1.6% 인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도 원가부담이 커지고 인플레 기대심리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소 상승했다.

농산물, 석유류 등 공급측 요인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개인서비스 요금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낮은 3.2% 상승을 기록했다.

재정부는 "채소류 등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정세물안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 증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외식비 등의 가격불안 요인도 잠재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거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급안정,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 강도높은 장·단기 미시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안정대책회의 등을 통해 인플레 심리를 차단하고 경쟁적 가격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