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에서 전라남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민물낚시대회 ‘성황’
진도군에서 지난 15일(일) ‘2011년 전라남도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경기, 광주 등 전국 경향 각지에서 200여명의 낚시인들이 참가해 이날 아침 6시부터 시작된 민물낚시대회는 진도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개최됐다.
대회 결과 영예의 1위은 36cm 붕어를 잡은 성보용(곡성군)씨가 상금 100만원과 상장 및 트로피를 받았으며, 2위는 정경철(광주)씨, 3위 임동희(광주), 4위 양병주(광주), 5위 김범석(광주)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물낚시대회에 선수로 참가자 성보용씨(전남 곡성군)는 “전국 각지의 낚시대회를 수없이 다녀 보았지만 진도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처럼 푸짐한 상품과 알찬 낚시 자원, 넉넉한 인심을 보여준 지역이 없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낚시 동 회원들과 꼭 참가할 계획”이라고 감사해 했다.
이날 대회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푸짐한 지역 특산품 등이 상품으로 전달됐으며, 부부상은 김금란, 윤양하 등이 특종상은 잉어 46cm를 낚아 올린 최영관씨가 수상했다.
진도군 낚시연합회는 이날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 전원에게 진도군의 독특한 특산품인 검정쌀과 흑미차 등의 기념품을 제공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낚시인들에게 훈훈한 진도군의 인심을 널리 알렸다.
특히 행운상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2마리와 울금차, 진도홍주, 무농약 오색미 전달과 신선한 떡과 과일, 울금차 등을 푸짐하게 제공해 참가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 개장과 관광 홍보 안내문 배부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이다.
이재평 회장(진도군낚시연합회)은 “천혜의 낚시 자원과 따뜻한 봄 기온이 함께 어우러진 보배섬 진도군에서 개최된 민물낚시에 참가해준 선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하순에 열리는 진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