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현안사업을 조기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전략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2012년 국비 사업의 추진 상황과 사업비 확보 대책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 위해 심도 있는 간담회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이동진 군수, 실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타당성 설득 논리를 개발해 모든 인적자원을 총 동원, 공동 대응하는 등 체계적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지원 신청 주요 사업은 ▲진도항 건설사업 62억원 ▲국도 18호선 잔여구간 건설사업 100억원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조성사업 30억원 ▲서망항 재정비 사업 50억원 ▲팽목연안항 건설 35억원 등 총 43건에 1,132억원이다.
진도군은 열악한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2011년 국비확보 대책반’을 운영,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등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중앙부처 공무원, 출향 향우 등과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의 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단계별로 전략·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전라남도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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