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중-일 대학생 교류프로그램
  • 정지현
  • 등록 2011-05-18 17:08:00

기사수정
  • ‘캠퍼스아시아
한.중.일 3국이 최초로 아시아의 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3국간 대학(원)생 상호교류 프로그램 ‘캠퍼스아시아(CAMPUS Asia)’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중.일 3국의 고등교육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제3차 한중일 고등교육교류 전문가위원회가 17일(화) 제주에서 개최되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캠퍼스아시아 사업은 지난해 5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간 신규협력 사업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이후 3국간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제3차 한중일 고등교육교류 전문가위원회에서는 시범사업을 다음과 같은 원칙하에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3국의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대학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학생교류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3국 정부는 대학에 교류프로그램개발비, 학생교류비 등 교류프로젝트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교류학생의 학비는 소속 대학에 납부하고 컨소시엄 구성 대학 간에는 상호 면제한다.
  
3국이 공동으로 1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각국별로 연간 100명, 총 300명의 학생교류를 매년 지원한다.
 
대학의 교류프로젝트에 따라, 참여 학생들은 한중일 3국 대학에서 학점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공동/복수 학위 취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해외 취업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3국은 이달 하순경 공동으로 사업을 공고하고, 10월까지는 컨소시엄 선정을 마무리하여 2012년부터는 학생들을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CAMPUS Asia 시범사업이 본격 출범함으로써 3국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적 가치를 가진 학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국 대학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인재교류 기반이 확충되고 국가간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됨으로써 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