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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날로그 방송→디지털 전환 지원
  • 정지현
  • 등록 2011-06-1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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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방송통신위원회, 취약계층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을 위한 MOU 체결
2012년 말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앞두고 서울시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잡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등 서울지역 취약계층에 디지털방송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011년 7월부터 서울지역에서 시행되는 디지털방송전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MOU를 10일(금)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시청자의 정보 취득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전환특별법 시행령 제11조의 2」에 따라, 자발적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TV수신료 면제가구 중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면서 아날로그 TV로 시청하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협약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에 있는 약 25만 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경제적.환경적인 이유로 방송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지원 대상자를 확인하겠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성공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협약체결 후 서울지역 취약계층 지원대상 시민에게 디지털 TV를 전달한다. 협약식에 따르면 양 기관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디지털 컨버터 지급이나 ▲TV구매를 보조 하고, 난시청 민원이 접수된 경우 ▲노후 안테나 교체, ▲소출력동일채널 중계기 설치 등으로 수신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먼저, 서울시의 경우 취약계층 TV시청실태 조사, 동 주민센터 취약계층 지원신청 및 난시청 민원 접수, TBS, 반상회보, 홈페이지 등을 통한 디지털전환 홍보 등을 진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컨버터 지급 및 디지털TV 구매보조, 공공임대 주택을 비롯한 관내주택의 수신환경개선 및 난시청 해소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에는 25만 8,600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있으며, 서울시는 디지털전환 지원대상자인 아날로그 TV보유자, 지상파를 유료방송으로 시청하고 있지 않은 가구를 파악, 지원누락자를 방지하기 위한 ‘TV시청 실태 조사’를 올해 3월 15일부터 실시해 6월 15일에 마칠 예정이다. 
 
취약계층 지원접수는 7월 1일부터 서울시내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며, 인터넷(행안부 민원 24시 시스템)을 통한 접수도 병행한다.
 
지원신청자는 방문, 등기우편, 모사전송 등을 통해 신청서 접수처에 지원신청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원대상 가구 내에 지원대상자가 다수인 경우에는 그 중 한명만 정부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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