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선 활용 전기·가스·이미용 등 다양…20일 고흥 득량도서 활동
전라남도가 24년째 병원선을 활용해 생활시설이 열악한 섬지역 순회봉사활동을 펼쳐 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고흥 도양읍 득량도에서 한전, 가스안전공사, 삼성전자, LG전자, 이·미용봉사자, 사진작가 등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섬지역 자원봉사활동은 올해 20여명이 참여해 진도 등 6개 시군 12개 섬 주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며 이번 득량도 자원봉사는 올들어 10번째 방문이다.
득량도 주민 박모(81)씨는 “몸이 불편해 읍내에 나가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와 침도 놔주고 파마도 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행한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섬지역 순회봉사가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들어 이날까지 5개 시군 747가구, 1천295명에게 한방, 의과, 치과진료 등 의료봉사와 전기, 가스, 가전제품, 이·미용, 장수사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했고 특히 만성퇴행성질환 노인들을 대상으로 뜸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뜸 재료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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