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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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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7-1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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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 11.29-12.1, 부산 BEXCO) 준비를 위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된 OECD 원조효과작업반 회의에서 한국의 주도하에 기존 원조중심의 개발협력 패러다임을 포괄적 개발이슈를 포함하는 미래 지향적 패러다임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총회의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결과문서 초안에 대한 첫 번째 검토가 이루어진 바,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은하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은 선도 발언을 통해 부산 총회가 원조의 효과를 제고하는 노력과 함께 폭넓은 개발이슈를 다루는 새로운 국제협력의 틀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여국들과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개발주체들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우리가 제시한 부산 총회 비전에 대해 미국, 일본, 프랑스를 포함하는 기존 선진 공여국과 개발도상국, UN, 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시민사회 대표 등 대다수 회의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이에 따라 부산 총회에서 채택될 결과문서에 우리 정부가 제시한 비전과 전략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원조효과작업반 공동의장 2명과 함께 부산 총회 결과문서 문안 작성 책임을 맡기로 결정된 바, 이로써 앞으로 국제 개발협력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개최에 앞서 OECD 본부에서 ‘양성평등과 개발’을 주제로 OECD, UN 등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 대표단은 한국의 개발과정에서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소개하고 부산 총회에서 양성평등 이슈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UN, OECD, 주요국 정부와의 협력하에 부산 총회에서 양성평등이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원조효과작업반 회의에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단장인 외교부 홍성화 대사가 참석하여, 부산 총회의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부산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 회원국, 국제기구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세계개발원조총회는 국제 개발협력 분야의 최대, 최고 권위의 회의로서 이번 부산 총회에는 일부 정상급 인사를 포함, 160여개국의 각료급 대표 및 의회 대표, 70여개 국제기구 및 주요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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