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9일 남수단 독립기념행사에 참석, 주권 독립국가로 승인하는 이명박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Deng Alor Kuol 남수단 외교장관과 함께 수교 의정서에 서명하고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오랜 내전을 겪은 뒤 수단으로 부터 독립한 남수단공화국(The Republic of South Sudan)은 지난 9일 주권국가 선포 독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독립기념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30여개국 정상 및 다수의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했다.남수단은 2005년 포괄적 평화협정(CPA)에 따라 지난 1월 실시된 분리독립 주민투표 결과 98.83%가 분리에 찬성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남수단 독립에 대비, 민관합동사절단과 개발협력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남수단과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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