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부터 소방특별조사체제 도입
  • special
  • 등록 2011-08-03 10:38:00

기사수정
내년 2월부터 소방안전관리가 미흡한 건물들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4일 공포될 예정이며, 이 개정법안이 공포되면 6개월 후인 내년 2월5일부터 시행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일반적·전수적으로 이뤄지던 소방검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소방특별조사체제로 전환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소방특별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방재청은 “소방대상물이 매년 약 2.5%씩 증가 추세임에 비해 현행 소방검사 제도로는 전담인력이 부족해 부실하게 운영되는 면이 있다”며 “민간부문의 자체점검이 소방관서에 의존하는 등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소방특별조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정안은 방화관리자의 명칭을 소방안전관리자로 변경하고, 소방시설 보수 요구권을 신설했다. 건축주에게는 시설보수 의무를 부여해 만약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시설 보수요구를 건축주가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소방관서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지진발생에 대비해 소방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노유자시설과 의료시설에 대해 강화된 소방시설 설치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했다.주택(아파트 제외)에 대해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작년의 경우 단독주택 거주자가 주택화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단, 기존 주택은 5년간 유예된다.
 
방재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선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올 하반기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