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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편익 우선한 물가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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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8-12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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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수요자인 소비자의 편익을 가장 우선한 물가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4%대의 물가수준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산물의 수급불안과 추석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단기적인 수급안정 노력과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박 장관은 최근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상황과 관련해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전남·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 벼 침수와 과실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농작물 피해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배추, 과실, 돼지고기 등 가격 상승압력이 높은 서민밀접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확대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수급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중국산 배추 500톤을 수입하고, 무·돼지고기·바나나·파인애플에 대해 9월말까지 무관세로 수입해 최대한 빨리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이 제수용에 필요한 물량만 구매할 수 있도록 농협을 통해 ‘제수용 과일 종합세트’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통신비 안정방안에 대해선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통신비 부담으로 취약계층이 스마트기기 사용에서 소외되는 ‘스마트 디바이드’(Smart Divide)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중 음성·데이터·문자 제공량을 사용자의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출시된다”며 “3분기 중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고 통신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판매사업자(MVNO) 및 제4이동통신사 등으로 시장 경쟁을 활성화시켜 자율적으로 통신요금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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