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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파푸아뉴기니 농촌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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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9-0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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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 다수확 재배법 ? 생태체험프로그램 전수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국민 1인당 GDP가 2,000불 정도에 하루 1달러로 생활하는 빈곤층이 전체 인구의 약 40%가 될 정도로 낙후된 경제수준을 갖고 있는 이 나라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2명의 교수가 방문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 특용작물학과 장광진 교수와 교양공통과 서규선 교수는 최근 파푸아뉴기니 가벤시스(Gabensis) 마을을 방문해 마 재배방법과 농촌관광프로그램 등을 전수하고 마을에 노트북과 컴퓨터를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9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농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9일간 현지에서 체류하며, 장 교수와 서 교수는 각각 ‘마 재배와 가공기술’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가벤시스 마을과 주변 생태를 연계한 ‘농촌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장 교수는 가벤시스 마을의 토양을 조사해 마의 성장에 적합한가를 판단하고 친환경 다수확 재배법을 비롯한 다양한 마 재배 및 가공기술을 전수하고, 마를 가공하기 위한 공장과 조직 배양실 건설에 대해 협의했다.
 
서 교수는 가벤시스 마을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트래킹 코스 개발과 어업을 활용한 수상체험프로그램 등 농촌과 생태 체험을 결합한 농촌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서 교수는 가벤시스 마을 사람들에게 ‘새마을 정신’을 강조하며,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먼저 바라지 말고 주민들이  협력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파푸아뉴기니는 마를 주 작물로 재배해 식용?약용?공업용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조직적인 생산과 가공기술이 낙후되어 있고 탄저병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장 교수의 이번 방문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두 교수는 파푸아뉴기니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양국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파푸아뉴기니의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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