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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옥 앞뜰에서 독립운동 뮤지컬‘락’개최
  • 김영희
  • 등록 2011-09-0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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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9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국회전통한옥 ‘사랑재’]
만주항일운동의 일화를 다룬 창작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국회에서 개최된다. 국회는 지역에 기반을 둔 독립운동 사례를 발굴·지원하고, 조국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9월 7일 (수) 19시 30분 국회전통한옥 ‘사랑재’ 앞뜰에서 창작오페라 ‘락’을 개최한다.
 
‘락, 나라를 아느냐?’는 경북지역의 독립운동가인 향산 이만도 선생과 그의 며느리 김락 여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안동국악단이 산수실경(山水實景) 국악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향산 이만도 선생은 일제의 강점에 24일간의 단식으로 항의하다 순국하였고, 그의 며느리 김락 여사는 일제의 극심한 고문으로 두 눈을 잃어가면서까지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인
물이다.
 
‘락’은 안동지역의 고택을 무대로 한 작품으로 이로 인해 실경(實景)뮤지컬이란 별명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안동지역의 고택(古宅)과 항일투쟁사가 결합되면서 지역문화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국회 공연은 지난 5월 국회의원동산에 건축된 전통한옥 ‘사랑재’를 무대배경으로 함이 특징이다. 그동안 ‘사랑재’는 외빈을 위한 연회 또는 정당대표회담 등에 주로 이용되었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배경으로 활약, 한옥의 아름다운 자태를 국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락’의 국회공연은 만주항일투쟁과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요즈음 잊혀져가는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국회가 지방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 사례로 앞으로도 국회는 이와 같은 유사한 민족문화컨텐츠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추석연휴를 앞 둔 선선한 가을 밤, 한옥과 국악 그리고 순국선열의 감동스토리가 국회에서 어우러지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의 유공자 가족 등 1천여 명의 관객이 국회를 방문,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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