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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덴해 3국, 갯벌 공동 연구·모니터링
  • 김영희
  • 등록 2011-09-2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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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30일 목포·무안서 공동조사…노하우 공유로 갯벌관리 선진화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갯벌의 효율적인 연구와 모니터링 기술의 증진을 위해 와덴해 3국(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갯벌공동관리사무국(CWSS)과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목포 및 무안에서 ‘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갯벌공동조사는 지난 2009년 3월 국토해양부-와덴해 3국간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 전라남도,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 와덴해 측 갯벌전문가와 우리나라 갯벌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학계 및 NGO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국립목포대학교(대외협력관)에서 우리나라와 와덴해의 갯벌연구 및 모니터링 체계, 갯벌 서식 생물의 생태, 갯벌의 퇴적특성 등에 관한 발표와 토의를 통해 갯벌 연구 및 모니터링에 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28~29일에는 우리나라와 와덴해 갯벌 전문가들이 무안갯벌에서 공동조사를 실시, 갯벌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태안 유류오염 피해지역을 방문, 한국의 피해복구 노하우 및 관련 연구에 대한 내용도 토의할 예정이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3개국에 걸쳐 넓게 분포된 해안으로 갯벌면적이 우리나라 갯벌면적 2489㎢의 약 3배인 7,500㎢이다.
 
이 지역은 과거 50년간 간척 등을 통해 많은 갯벌을 상실했으나 1982년에 와덴해 갯벌보전을 위한 3개국 공동성명 이후 와덴해 갯벌 전체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국 공동관리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갯벌보전과 복원을 추진한 결과, 2009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와덴해에는 체류형 생태관광객이 연 1000만명에 달해 생태관광수입으로 연간 최대 10조원, 고용창출로 연 3만 7900명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한-와덴해 갯벌 전문가들의 학술교류를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알려지고 있는 우리나라 갯벌에 대한 연구 및 관리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우리 갯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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