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에서 “호남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 같다. 전남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박준영 도지사가 건의한 쌀값 안정, 내년 초 여수에서의 국무회의 주재 등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방문행사에서 “호남이 과거에 피해의식이 많았지만 근래 오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지역도 개인도 발전한다”며 “나는 전남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2012년은 전남이 발전하는 역사적 계기라고 생각하고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박 지사는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에서 물가대책 일환으로 2010년산과 2009년산 쌀을 시중에 저가에 방출하고 있어 올해산 쌀값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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