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진청, 제2회 우리 농산물 신품종 이름짓기 공모 -
농촌진흥청은 올해 새롭게 개발되는 식량작물의 신품종 가운데 벼, 밀, 콩, 팥, 기장 등 5종류의 식량작물을 선정해, 각 한 품종씩 모두 5개 품종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식량작물 품종 이름을 공모하기 이전에는 신품종의 이름을 개발자가 직접 지어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품종의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해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작물의 신품종에 대한 이름짓기 공모에서는 총 3,139건의 명칭이 응모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능성 붉은색 벼가 ‘건강홍미’, 과자용 밀이 ‘고소밀’, 이모작용 장류 콩이 ‘황금올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응모된 품종 이름은 내외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5점을 선정하고 올해 개발되는 신품종의 이름으로 활용된다.
선정된 명칭 응모자에게 최우수상 5점, 우수상 10점 등 모두 100여점을 선발해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이번 대국민 품종이름 공모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우리 농산물에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육종가가 아닌 국민도 품종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품종에 대한 친밀감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품종 이름 공모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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