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 산학협력단(SRL해양레저 특성화사업단)은 제주도에서 전남 목포을 잇는 바닷길 155㎞를 요트로 잇는 '2011 제주~전남 국제 요트레이스'가 20~24일 열린다고 4일 밝혔다.
10여 개국 25여 척의 요트,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목포와 제주도의 항구내에서 순위를 다투는 '내항 경기'와 제주항을 출발해 목포항에 도착하는 '외양 경기'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대회는 22일 외양 경기에 참가하는 15여 척의 요트가 제주항을 떠나 목포항을 향해 17~20시간의 대장정을 펼치고, 폐막식은 24일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목포 평화광장 앞에서 열리는 내항 경기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도심 속 요트선단'으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부대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전남 국제요트대회는 2009년 5월 전남도와 제주도가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과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불대 산학협력단은 "제주~전남 구간은 청정해역과 아름다움 섬과 연안 등 천혜의 자원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동안 일부 동호인만 이용하던 제주~전남 요트코스가 정례화되면 서남해권과 제주권을 하나로 묶는 마리나벨트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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