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박석동)가 해남소방서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역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들어 갔다.
지난13일 해남소방서 3층 회의장에서 해남소방서 박경우 서장, 박석동 연합회장, 송대오 고문을 비롯한 소방직원들과 28개 읍.면 대장 등이 참석, 조촐한 사무실 개관식을 갖고, 특히 이날 박 서장이 28지역 의소대에 소방대 기와 조직표를 기증하는 등 명실상부 해남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이제 지역봉사단체로 그 역할이 기대가 된다.
이날 박석동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남군 의소대 연합회는 1940년대 김주식 대장으로 시작과 함께 70여년의 역사와 1981년 김광호 초대 연합회장을 시작으로 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우리 해남군 의소대 연합회는 해남소방법 제86조에 의거하여 “해남소방서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설립 된 민간단체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면서 항상 지역민들의 재난 재해시 긴급 구조출동과 사고예방에 최우선적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해남군 의소대 연합회가 일제강점기에는 수동펌프식 소화장비 1기를 비치하고 소방 근무에 임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현재는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70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화재예방과 각종 지역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해남군 의소대 연합회에서는 최근“해남군 의용소방 70년사”책 발간을 위해 ”한 사회의 시대상과 발전상을 동시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 하는 등 본격적인 소방관련 정보, 소방역사 자료를 정리 해 조만간 책으로 발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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