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납품검사 면제 받는 ‘자가품질보증시대’ 열렸다”
  • 윤정
  • 등록 2011-10-25 09:53:00

기사수정
  • 조달청, 세라믹 벽돌·PVC관 등 생산 9개 업체 첫 선정
납품검사 없이 공공기관에 물품을 납품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 있는 조달업체들이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세라믹벽돌을 생산하는 (주)삼한씨원 등 9개 업체*<붙임1>를 ‘자가품질보증업체’*로 선정하고 10월25일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 자가품질보증제도 : 업체 스스로 생산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조달청이   심사하여 최고 3년까지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제도
 
이번에 선정된 자가품질보증업체는 앞으로 2년간 납품검사를 면제받게 된다. 조달청은 냉난방기, 열펌프, 형광등기구, 세라믹벽돌, 경질폴리염화비닐관(PVC) 등 76개 품목에서 26개 업체를 신청 받아   8월부터 2개월 동안 현장심사로 제품의 생산과정과 품질개선활동을 점검, 적합판정을 받은 업체를 자가품질보증업체로   선정하게 됐다.
 
조달청은 자가품질보증제도 신청 품목을 올해 말 100개, 내년 200개로 점차 확대해 업체 스스로 품질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자가품질보증제도가 정착되는 경우 납품검사면제로 인한 비용절감은 물론 기존 납품검사 위주의 품질관리에서 벗어나 그 여력을 품질관리 취약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조달업체들은 과거 10일에서 20일 소요되던 검사기간 만큼 조달 물품의 납품기한을 단축할 수 있고 그만큼 납품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자가품질보증업체’ 선정 평가기준은 완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는 물론 생산과정에서 품질불량의 원인을 찾아내는 품질개선활동에 비중을 두고 있어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선진형 품질향상기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달청 강신욱 품질관리단장은 “자가품질보증제도가 정착되면 공공기관은 납품검사 없이도 품질이 좋은 조달제품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올 연말부터 자가품질보증제도 대상 품목을 점차 확대해 업체 스스로 품질관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