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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체계 개선, 인명존중의 병영문화로부터!
  • 윤정
  • 등록 2011-11-0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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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년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 실시 -
5분... 환자의 심장이 멎은 뒤 사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제대로 된 응급처치법만 잘 알고 시행한다면 우리는 5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소중한 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군 장병 중 심장발작 및 내인성 급사로 사망한 인원이 9명이다. 내 옆의 전우에게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바로 옆에 있는 전우에 의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살릴 수 있는 생명들이었다.
 
현재 군은 부대별로 분대단위 응급처치 요원을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 배양 교육과 대대장반 BLS(기초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 교육 등의 활동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교육의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11. 1∼3일, 2박 3일 동안 국군의무학교에서 육?해?공군의 사단급 의무부대 및 전투부대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부대가 참가하는 ‘11년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작년까지는 의무부대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올해 최초로 전투부대까지 확대되었다.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개최되는 국군의무학교에는 「Save Center」라는 최첨단 응급의료교육시설이 있고,(2009년 11월 개관) 동 시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이고 과학적 장비를 통해 참가부대들의 응급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최근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16 軍 의료체계 개선계획을 10월 발표한 바 있다. 동 계획의 주요 핵심 사안 중 하나가 진료접근성 제고 등과 같은 인명
을 중시하는 병영문화의 조성이다.

전군 응급 처치 경연대회는 바로 이러한 인명 중시 병영문화의 ‘붐’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장병들이 응급처치능력 구비의 필요성을 스스로 체득하게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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