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관람객 4일간 50만 명 행사장 찾아
지난 27일 화려한 불꽃축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제11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개최 4일 만에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해에 이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주말을 맞은 29일과 30일 양일간에만 무려 30만 명이 넘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합포만 해풍에 실려 오는 국화향기에 취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1줄기 1399송이 세계최대 다륜대작’ 을 보고 한국의 화훼재배 기술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감탄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인기명소로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농경생활 테마 세트장 ‘국화촌’과 국화분재, 야생화, 수석, 시민출품작, 허브, 아트플라워 작품을 전시한 ‘화훼장식관’ 도 많은 관람객이 주로 찾는 투어코스 중의 하나로 꼽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가고파 국화축제’는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국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축제로 브랜드를 높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장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전체 행사장을 세계존, 한국존, 창원존, 명작존, 다륜존, 특별존 등 ‘6개 테마의 다양한 행사장’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국화축제장 랜드마크 작품으로는 전년도 쌍용에 이어 올해는 부귀의 상징인 ‘봉황’ 을 전면 게이트로 배치해 국화현애 최고의 육묘기술을 뽐냈으며, 포토존으로 인기 절정을 누렸다.
국화 전시행사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체험존에서는 국화향수, 국화쿠키, 캐릭터 만들기 등 국화를 소재로 한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국화산업홍보관에서는 국화차, 국화비누, 국화음식, 국화천연염색, 국화아트상품 등이 전시되어 축제를 산업화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특별이벤트 행사로 로봇랜드 콘텐츠 체험관은 어린이 인기를 독차지 했고, 평소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사랑의 메시지를 국화와 함께 고백 할 수 있는 ‘프로포즈 코너’도 각광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을밤에 어울리는 7080 콘서트 , 국화가요제, 플라워콘서트 등 품격 있는 공연과 백일장, 시낭송, 꽃사진촬영대회,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준비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관람객 100만 명 이상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축제와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안내도’를 제작해 행사장 입구에 배치하고 ‘상권소개 리플릿’ 을 특별히 제작해 나눠 주는 등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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