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동남구, 집중호우시 마대이용 임시복구에서 중력식 구축력 블록쌓기 공법 전환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되는 도로법면을 임시 응급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방법이 도입돼 예산절감은 물론 신속한 피해복구가 가증해졌다.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김갑길)는 집중호우 시 유실된 도로 법면을 기존 마대작업이 아닌 중력식 구축력 블록으로 신속히 보수함으로써 민원을 최소화하고 예산절감에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력식 구축력블록은 1.0m×1.0m×1.5m, 1.0m×1.0m×1.0m 등 다양한 크기의 블록을 쌓아 빈공간을 흙으로 채우는 것으로 그동안 도로보수원 등 자체인력을 동원해 마대에 흙을 채워 보수하는 응급복구를 했다.
이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고 설계, 공사입찰, 업체선정,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임시복구한 것을 재시공하는 등 항구복구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돼 시민불편 등 많은 민원을 야기했다.
동남구는 올해 신방동 환경사업소길 등 6개소에 새롭게 시도한 중력식 구축력 블록쌓기 공법으로 수해복구사업을 펼쳐 한번의 공사로 항구적인 복구를 마무리했다.
특히 해마다 재시공해야하는 관행 복구방법과는 달리 단 한번의 공사로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다 별도의 사업발주를 하지 않고 미리 자재를 확보하고 보유 장비를 활용하여 직영으로 시공함으로써 재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남구청 도로정비팀장은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 경사지 6곳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중력식 구축력 블록쌓기 공법이 적은 예산으로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필요한 복구자재를 미리 확보하여 신속한 복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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