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맛있는 프로그램 운영
창원시는 지난 8일부터 11월 한 달간 ‘요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맛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다문화가족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요리’를 매개로 한 다문화부모-자녀간의 관계향상을 위한 오감발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직접 다양한 음식재료를 만지고 만드는 체험을 통해 자녀에게는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결혼이민자에게는 자녀 놀이지도법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활동과 다양한 스킨쉽을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부족했던 부모-자녀간 관계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성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2개반을 운영하는 엄마표 즐거운 요리교실은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식단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요리강사 초청해 밑반찬 만들기 및 자녀 간식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북어야채국, 오이무침, 감자탕, 동태찌개, 오징어채볶음 등 밑반찬 만들기와 색색주먹밥, 꼬마 샌드위치 등 자녀 간식 만들기 교실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 음식문화 및 한국요리에 대한 적응력 및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적인 소외감 해소 및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해구 웅동2동 주민센터에서 진해구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요리교실은 22일, 29일 양일에 걸쳐 생크림 케이크 및 캐릭터 쿠기만들기로 진행되며 그 간 이동에 불편을 겪던 진해구 결혼이민자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일부터는 다문화가정 엄마 5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엄마표 장난감 만들기반이 운영된다. 어린 자녀들의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보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익히고 안전한 장난감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11일에는 클리이아트 장난감, 16일·23일에는 펠트를 이용한 딸랑이 및 배게 만들기가 각각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의 관계 및 친밀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30가족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위기극복 프로그램-우리가족 넘버원도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주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19일에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및 웃음치료 교육이, 26일에는 대구 허브농장 방문을 통한 나들이 및 허브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수확의 계절 가을의 마지막, 11월을 맞아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건강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창원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