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차용사기피의자로전락한.새터민.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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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열
등록 2011-12-21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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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간내에 2배로 벌어준다며 동료의 돈 6000만원을 편취한 새터민 검거 -

홍성경찰서(서장 총경 김관태)는 지난 12.17(토) 22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새터민 김00(38세)씨를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동료의 돈을 2배로 불려주겠다고 속여 6,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하였다.

‘새터민’ 피의자인 김모씨는 2011. 7. 13.경 충남 홍성의 한 농장에서 함께 일을 하던 피해자 권모씨에게 접근하여 “내가 몽골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면 단시일내에 2배로 갚아주겠다”라고 말하여 마치 자신이 몽골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무역업자인 것처럼 피해자를 속이고 총6회에 걸쳐 금6,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중고 차량 1대, 중고핸드폰 4대를 교부받아 편취하였다.

조사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새터민’ 피의자 김모씨는 이전에도 2회에 걸쳐 유사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농락하여 금원을 편취한 전력이 있는 것을 보면 탈북한 이후 약9년동안 홀로 전국을 무대로 떠돌이 생활을 전전하다가 남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범죄의 늪에 빠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홍성경찰서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9명의 ‘새터민’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우리지역 더 나아가 남한사회에 빨리 적응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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