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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두 자리 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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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27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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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26명 → 금년 84명 전망, 33.3% 감소 예상
연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1,084명) 이후 최초로 두 자리 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년간(2006~2010년) 연평균 164명이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말에는 최초로 두 자리 수인 80명대(11월말 현재 77명이나 연말까지 환산하면 84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감한 것은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시민단체 등이 작년부터 ‘안전 대한민국’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사망원인 1순위가 안전사고이며, 그 중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45.7%, 2010년 통계청)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작년 5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 어린이 보호구역 4,890개소를 확대 지정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방지턱·보차도 분리·CCTV설치 등 각종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처벌(도로교통법 시행령, 2011.1.1 시행), 통학버스 광각후사경 부착(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2011.12.1 시행) 의무화, 보조교사 미탑승 통학버스 운전자의 어린이 하차시 안전 확인의무 신설(도로교통법, 2011.12.9. 시행) 등의 제도를 개선했다.
그 외에도, 녹색어머니회 등 16개 시민단체,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KT 등 민간기업 등과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어 서행(30km/h) 스티커 부착 등의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 등과 연계한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2010.5.31. 출범식)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 속에 어린이 교통안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2월 26일(월) 오후 2시 30분,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앞장서는 녹색 어머니회, 어린이 안전학교 임원과 경찰청 관계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맹형규 장관은 격려의 의미로 두 단체에는 여성용 셔츠, 바람막이 점퍼, 방한장갑을, 경찰청에는 방한용 목폴라를 각각 지원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 정말 다행이라며, 이러한 성과에는 여러분들의 협력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쿨존에서 6세 이하의 미취학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음을 감안, 앞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도 필요하다”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였다.
※ ´11년도 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미취학어린이가 6명 차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하여 미취학 어린이와 학부모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
법률상 ‘어린이’ 관련 용어의 정의 >
도로교통법 : 어린이는 13세 미만의 사람
아동복지법   : 아동은 18세 미만의 자
청소년기본법 :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자
민     법    : 미성년자는  20세 미만(단,’13.7.1부터 19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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