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소설 별주부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별주부전테마파크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 ‘용궁 가는 해변데크’가 조성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별주부전테마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은 공법으로 별주부전의 주무대인 서포 비토섬에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서 갯벌과 철새들의 생태, 그리고, 여러 형태의 거북모양의 바위들을 볼 수 있는 ‘용궁가는 해변데크’ 설치공사를 시작해 이날 완공했다.
이로 인해 ‘용궁가는 해변데크’는 현재 조성 중인 야외쉼터와 연계할 경우 관광객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해상경관 감상과 체험환경의 여건이 조성돼 비토의 화려한 수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토끼와 거북을 닮은 섬이 마주보고 있는 것은 물론 별주부전의 주무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서포 비토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별주부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산책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토끼상 건립과 전망대, 놀이공원, 야외쉼터, 주차장, 화장실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더구나, 이번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서 갯벌의 다양한 생물들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용궁 가는 해변데크’가 개장되는 등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별주부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별주부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지역특산품의 브랜드화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우리지역을 찾는 도시인들에게 명실상부한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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