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상환)에서는 2011년 해양오염사고 건수가 전년도 대비 19% 감소한 134건이 발생하였고, 유출량도 약 86% 감소한 33.6㎘가 유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원인별로는 유류이송 및 취급부주의가 95건(71%)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오염원별로는 어선 52건, 기타선(부선) 27건, 육상시설 18건, 화물선 1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남해 134건(33.6㎘), 서해(인천 포함) 81건(272㎘), 동해 72건(64㎘) 순으로 발생하여 비교적 선박의 통항량과 어업활동이 활발한 남해지역에서의 사고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출량은 가장 적게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유출량 감소원인으로는 작년에 유출량의 88%를 차지하는 유출량 10㎘이상의 대량 유출 사건의 경우 8건에서 1건으로 감소하였고, 1건에 대해서도 매립지 준설토 유출로 발생되었다. 또한, 선박에서 발생하는 기름오염의 경우 중유 및 경유의 유출량 사건(62건, 46%)이 전년도(98건)에 비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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