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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터넷 게임 이용, 60.5%에서 3년사이 79.8%로 19.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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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1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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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9일 --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통계청에 의뢰하여 2011년 6월부터 12월까지청소년이 있는 2,200가구의 주양육자와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 3,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규모의 실태조사로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대표성 있는 청소년지표를 개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건강, 정서·스트레스, 참여·인권, 활동 및 시설경험, 가정·학교·방과후 생활, 진로 및 아르바이트 영역의 종합적인 영역과 함께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환경 및 안전 등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이번 실태조사의 청소년 변화와 부모와의 활동 등 조사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 인터넷 게임 이용‘08년 60.5%에서 79.8%로 증가

청소년 미디어·인터넷 이용률은 TV시청(97.7%), 이동전화 사용(92.4%), 인터넷 사용(84.2%), 독서(79.6%) 순이며, 특히, 2008년과 비교하여 만 12세~18세의 경우 인터넷 게임은 60.5%에서 19.3%p가 상향되어 79.8%로 이용 경험이 증가하였고, 반면 인터넷(이메일, 커뮤니티, 메신저, 블로그, 미니홈피) 이용률은 95.8%에서 86.4%로 9.4%p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모의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 및 규제 요구 증대

주양육자는 청소년의 매체사용과 관련하여 69%가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 65.5%가 인터넷 사이트의 종류와 내용을 제한하여 주양육자 10명중 7명이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월 시행된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일명 셧다운제*)에 대해, 인터넷게임 중독 및 해소에 74.5%가 ‘효과가 있을 것’이며, 제도의 적용범위에서는 49%가 ‘만 19세로 확대함이 적절하다’고 응답하였다.

  *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일명 셧다운제)
  -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예방 및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0시~6시)에 만16세 미만 청소년대상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제도
 
사교육 참여율은 70.8%, 방과후 홀로 청소년 만12세~18세 40.7%

청소년의 사교육 참여율은 70.8%, 일주일 평균 9시간 46분으로 나타났고, 반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1일 평균 2시간 2분이며, 방과후 부모님이나 돌봐 주는 어른 없이 있는 청소년은 2008년 만9세~11세 43.9%에서 44.4%로 다소 증가, 만12세~18세의 경우 49.6%에서 40.7%로 8.9%p 감소하였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직업/진로 활동 대폭 상승

청소년활동 참여경험은 문화/예술활동이 72.1%로 가장 높았고, 자원봉사활동(51.1%), 직업/진로활동(41.4%) 등의 순으로, 만12세~18세 청소년의 경우 2008년 45.5%였던 문화/예술관련 활동이 2011년 68.7%로, 23.0%였던 직업/진로활동이 48.5%로 20%p이상 대폭 상승하였다.

부모님과 활동 1순위 저녁식사, 2순위는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

부모님과의 활동 1순위는 저녁식사로 월1~3회 14.5%, 주1~3회 27.0%, 주4~6회 14.4%, 매일이 33.4%로 10명중 8명(75.8%)이 부모님과 주1회 이상 저녁식사를 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월1~3회 23.7%, 주1~3회 24.1%, 주4~6회 87.1%, 매일 15.6% 하는 것으로 나타나, 48.4%의 청소년이 주1회이상 부모와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의 여가활동은 외식 1순위, 2순위는 쇼핑

여가활동으로 주양육자는 자녀와 함께 외식(95.3%, 연16.7회), 쇼핑(85.3%, 연12회), 운동 및 나들이(75.8%, 연12.9회)활동을 많이 하는 반면 박물관·미술관·과학관 관람(36.3%, 연 2.8회)활동 참여는 저조하였다.

하루 1시간 이상 자녀와 대화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2배

하루 평균 자녀와 대화는 ‘30분 미만’이 아버지는 42.1%, 어머니는 22.4%이며, 1시간 이상 자녀와 대화하는 비율은 어머니 45.2%, 아버지 23.9%로 어머니가 아버지의 2배정도 높았으며, 또한 ‘전혀 하지 않는다’는 아버지 6.8%, 어머니 2.5%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의 문화?예술관련 활동, 직업?진로 관련 활동 참여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가정·국가·지역사회는 청소년수련시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문화존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 및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을 개발?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2011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기초로 정책과제들을 발굴하여 올해 수립될‘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3~2017)’에 반영·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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