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도시계획을 새로 정비하여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 가운데 세대수와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어린이와 학생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인구정책에 새로운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함안군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0년 함안군 세대수는 2만8311(인구6만7201명),학생수는 7383명이며, 지난해는 2만8523세대에 (인구7만100명) 학생수는(초 3671명, 중 2054명, 고 1583명)732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수와 인구(외국인포함)는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학생수는 오히려 55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과기업체의 증가 또 대도시와 인접해 부족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가야권 272세대와 칠원권역의 국민임대아파트 등 656세대가 올해 입주예정으로 있고 사업승인 된 대단지아파트는 칠원오곡3단지 벽산블루밍 530세대가 건립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인구 증가에 기대를 모았던 칠원국민임대아파트 656세대는 지난해 말 기준 400세대가 분양돼 입주예정자 가운데 학생수는 136명(초65명, 중32명, 고39명)으로 파악되고 가야읍 파미르아파트는 223세대분양에 학생은 94명(초54명, 중20명,고20명)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사 LH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62%의 분양률을 보이며 현재 16평형 250세대만 남아 있다”며 “앞으로 입주예정자도 대부분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많아 학생수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10만 함안을 만들기 위해 가야·함안권과 군북권, 칠원권역의 도시계획을 정비하여 도시기반시설과 문화·복지분야를 확충하고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명문학교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 도시민이 찾아오는 함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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