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시민주체의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 확대·운영
  • rlagmlwls
  • 등록 2012-02-13 13:00:00

기사수정
시원한 강바람과 넘실대는 강물에 비친 석양을 무대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곳. 바로 ‘한강공원’이다. 한강공원은 문화와 예술에 갈증을 느낀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장소로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자발적인 시민 주체의 공연문화 형성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2012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를 2.14(화)~3.9(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 문화예술 공동체 사업’은 거리공연예술가들이 한강공원 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강공원의 시민 중심의 공연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한다.

‘한강공원 거리공연예술가’의 모집대상은 악기연주, 노래, 마임, 마술, 국악, 스포츠묘기, 비보잉, 생활체육 등 장르 구분 없이 자신의 재능을 수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한강공원에서 펼치고자 하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개인, 아마추어 동호회, 전문예술단체 등 모든 형태의 공연팀(개인 포함)이 지원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3.9(금)까지 ? 참여신청서 ? 활동계획서 ?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 등의 자료를 이메일(young_kim@seoul.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 공연의 적합성 ? 구성력 ? 작품성 ?민원여부 등을 고려하여, 많은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가를 찾아내는데 기준을 두고 있다.

3.14(수)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 후, 선정된 공연예술가들은 3.16(금)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활동설명회(오리엔테이션)를 가질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예술가들에게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공연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3.19(월)~23(금)까지 일주일간 팀·개인이 선호하는 공연장소를 직접 선정한다.

공연별 장소 선택에 관한 팁(tip)을 준다면, ?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락 공연 ? 분위기 있는 선유도한강공원에서는 악기연주 ? 역동적인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 묘기 공연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강공원 거리공연 활동증> 발급으로 소속감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한강공원 안내센터 협조, 한강공원 주차장 사용, 전기 및 조명설비 지원, 공연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활동 보조금 지원, 한강 시설 사용, 다양한 축제 지원 등의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한강공원에서 공연활동시 필요한 개별 장소사용 신청 및 장소사용료 납부 등의 행정절차가 생략된다.

7월·10월(연 2회)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하부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공원 일대에서는, 문화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연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연다.

시민이 주체가 되어 ? 음악동호회들이 펼치는 릴레이 음악 공연 ? 마임, 마술, 비보이 공연 ? 자전거 묘기 등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 캐리커처 그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 어린이 악기체험 ? 즉석 시민 노래자랑 등의 소규모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강공원 공연예술가 모집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문화관광과(02-3780-07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재능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한강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고 누리면서 한강 거리공연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2.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3.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4.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김민근 ]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은 2일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언·이춘수)에 기탁했다.      유은영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5.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오늘(3일)부터 내일(4일)사이 동해남부 및 울산앞바다 해상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풍이 매우 강..
  6. 울산해경,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위문금은 울산해경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모아 총200만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9세대)에게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울산해경 관...
  7. 울산 남구보건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관왕’ 수상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가 치매관리와 구강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2주기(2025~2026년) 1차년도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