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2년 대기업 입사 ‘토익 커트라인’ 705점
  • sweet02
  • 등록 2012-02-24 09:57:00

기사수정
  • 대기업 64.0%, 토익제한 없다 vs 56.3%, ‘영어 면접’ 시행
올해 주요 기업들의 신입직 공채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서류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없애는 대신 회화 능력 테스트 등 영어면접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기업 401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신입 공채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2012년 신입직 공채 입사지원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다는 기업은 33.9%로 10개사 중 4개사에도 못 미쳤다. 이는 지난해 공채 시즌(38.1%) 보다 4.2%P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79개사)의 경우가 토익 점수 제한이 있는 기업 비율이 20.3%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대기업은 36.0%였다. 반면 공기업의 경우는 44.0%로 아직까지 신입공채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136개사) 입사지원 가능한 평균 어학점수는 토익기준 평균 705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외국계기업이 689점으로 입사지원 가능 토익 커트라인 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인 698점 이상, △공기업은 739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업의 경우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75.0%로 다른 업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수출품목인 △자동차업(47.8%)도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서비스업(44.4%) △전기전자(40.5%) △조선중공업(40.0%) 등도 타 업종에 비해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곳이 많았다.

반면, 최근 열린 채용을 고수하고 있는 △금융업(9.4%)을 비롯해서 △IT정보통신(20.0%) △식음료외식업(21.4%) △건설업(28.6%) 등은 다른 업종에 비해 어학점수 제한을 두는 곳이 적었다.

업종별 토익 커트라인으로는 △운수업이 793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통무역업 733점 이상 △금융업 717점 이상 △기계철강업 713점 이상 △석유화학업 700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요 기업 중 10개사 중 6개사 정도는 올해 신입직 채용 시 영어 면접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30.9%는 신입직 채용 시 직무상관 없이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20.4%는 직무별로 부분 시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8.6%는 신입직 채용시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면접을 직무별로 부분 시행하고 있다는 기업 중에서는 △해외영업 및 업무관련 분야가 응답률 64.6%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관리/지원 17.1% △영업/마케팅직 12.2%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 20.6%는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테스트 같은 영어말하기 어학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비해 공기업의 경우는 8.0%로 아직까지는 적었다.

입사지원 시 학점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비중으로는 대기업은 36.0%가 학점제한을 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비해 △외국계 기업 16.5%, △공기업 2.0%였으며, 학점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입사 지원 가능한 평균 점수는 3.0점 이상(*4.5만점 기준)으로 집계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