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1일 발표한 학교폭력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학교폭력근절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2월 2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면 일원(집결지 부전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시청, 경찰청, 교육청 및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전 육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유해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업주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1시간은 부전도서관 주변에서 홍보 캠페인이 실시되며, 1시간은 참가자가 2개 팀(부전도서관→쥬디스태화백화점, 부전도서관→서면 밀리오레→롯데백화점)으로 나뉘어져 청소년유해업소를 방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는 실천적 행사이다.”라고 전하고, “학교 폭력 근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월 21일 전국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청, 경찰청과 공동으로 ‘학교폭력 종합대책’을 발표하여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종합대책에서 교육청은 학교중심, 경찰청은 선도·처벌 중심, 부산시는 민관지역 예방체계 구축 중심의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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