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친 기름값, 저렴한 수입 ‘디젤’ 중고차 인기
  • sweet02
  • 등록 2012-03-02 10:26:00

기사수정
  • 국내 수입차 선호 점점 증가…고유가 속 인기 수입 ‘디젤’ 중고차 대세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수입 중고차가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수요층과 고유가로 인한 디젤 자동차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최근 중저가 디젤 수입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www.carpr.co.kr)은 최근 BMW320d 와 520d를 위주로 벤츠 C 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파사트, 티구안, 크라이슬러 300C, 푸조 308 등 2000만원대 중저가 수입 디젤 중고차의 조회율과 시세 상담 문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0원대를 돌파한 기름값 상승세가 향후 지속될 문제라고 본 소비자들이 수입 디젤 차량에 관심이 많아진 것.

대부분의 수입 디젤차들은 15~18km/l의 공인연비를 보이며, 국산차가 SUV에 치중된 것과 달리 일반 승용차 모델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또한 디젤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주행중 소음과 진동이 최근에는 많이 개선되어 소비자들의 평가도 점점 좋아진 추세다.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보이는 디젤 수입차는 BMW 320d로 2010년식 기준으로 31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차가격이 5100만원대 이상인것을 감안하면 중고차 잔존가치는 62%상당이다. 2년만에 약 2천만원 가량 감가된 셈이다.

디젤 수입차 라인 구성이 탄탄한 폭스바겐의 경우 2008년식 뉴파사트 2.0 TDI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2300만원선. 신차가의 52%정도로 반값 중고차가 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뉴 파사트 후속모델의 영향도 적지않다는 평가다. 2010년식 골프 2.0 TDI 모델은 2400만원선으로 71% 상당의 상대적으로 높은 중고차 가치를 기록했다.

미국산 수입 디젤차 크라이슬러 역시 인기다. 신차가격이 6000만원 이상이었던 크라이슬러 300C 디젤 모델의 경우 중고차 가격대는 2300~2400만원선이다. 고급 대형차의 중고차 잔존가치가 40%선까지 내려와 소비자들은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고유가 부담으로 인해 디젤 승용, SUV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국산차보다 더 다양한 디젤 모델이 나와있는 수입차를 중고차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또, “통상적으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중고차 시세 감가폭이 큰 편인데다, 올해 유난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신차 출시를 많이 앞두고 있어 신차 효과로 인한 중고차 가격 변화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