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업자 49%, 대출 받고도 모자라면 사채 쓴다
  • sweet02
  • 등록 2012-03-07 10:15:00

기사수정
  • 응답자 절반 가량, ‘대출 받고도 창업자금이 부족하다면 제3금융권 대출’ 고려
예비창업자 절반 가량은 창업 자금을 마련하면서 대출을 받고도 자금이 부족할 경우 사채를 쓸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창업정보 포털사이트 창업타운(대표 백기웅, www.cutown.co.kr)은 홈페이지를 방문한 예비창업자 총 7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창업 자금’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창업 자금 대출 후 자금이 부족할 경우 제3금융권 대출을 받을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49.4%(351명)가 ‘그렇다. 소액이거나 이자를 갚을 능력만 있다면 받겠다’, 50.6%(360명)가 ‘아니다. 이자상환에 대한 부담은 싫으니 다른 대안을 찾겠다’라고 응답해 비슷한 비율의 답변을 보였다.

최소 창업 비용(점포 비용 제외)은 37.7%(268명)가 ‘3천 만원 이상~5천 만원 이하’라고 답했고, ‘5천 만원 이상~1억 원 이하’ 34.9%(248명), ‘3천 만원 이하’ 18%(128명), ‘1억 원 이상’ 9.4%(67명)순으로 나타났다.

점포 임대 비용(보증금, 권리금 포함) 적정 수준은 40.1%(285명)가 ‘3천 만원 이상~5천 만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3천 만원 이하’ 27.7%(197명), ‘5천 만원 이상~1억 원 이하’ 25.7%(183명), ‘1억 원 이상’ 6.5%(46명)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자금 마련 방법은 32.3%(230명)의 응답자가 ‘저축+퇴직금+대출’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저축’ 22.5%(160명), ‘’저축+퇴직금’ 16.7%(119명), ‘대출’ 13.6%(97명), ‘퇴직금’ 9.3%(66명), ‘퇴직금+대출’ 3.7%(26명), ‘투자 받아서’ 1.8%(13명)순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창업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저축이나 퇴직금 등 이미 보유한 자금 한도 내에서 창업하겠다’는 비율(48.5%)보다 ‘가지고 있는 자금 외에 대출로 부족한 창업자금을 충당하겠다’는 비율(51.5%)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창업타운 한성균 파트장은 “최소 6개월 정도의 운영 자금의 여유를 두고 창업을 해야 운영이 원활한데, 초반부터 무리한 대출로 창업을 하게 이자의 압박으로 운영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대출에 대한 비중은 가능한 적게 가져 갈 수 있도록 자금 규모에 맞게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타운은 창업아이템, 목 좋은 점포,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 세미나 등 성공창업 노하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업 정보 포털사이트로, 창업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