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의 독특한 관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 가정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진도의 주요 관광 명소를 직접 관광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 상품을 마련, 오는 10일부터 2일동안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3월 10일과 11일 오후에 신비의 바닷길 열림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이 기간 중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체험토록 하고 운림산방, 세방 낙조 등 진도의 독특한 관광지를 방문한다.
또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인 뽕할머니 동상 앞에서 군립민속 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진도개 묘기자랑, 진도북놀이 생생체험 등 신비의 바닷길 축제 때 열리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축제 홍보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기획 상품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바우처 사업은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정액의 경비를 지원,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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