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길거리 금연’ 전국 확산…85개 지자체 조례 제정
  • sweet02
  • 등록 2012-03-12 17:29:00

기사수정
  •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동참…금연구역 흡연자에 2만∼10만원 과태료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현재 전국 244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4.8%에 해당하는 85개(광역 10곳, 기초 75곳)가 길거리 금연조례를 1개 이상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와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전남도, 경남도, 제주도 등 10개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했다.
 
반면 경기도, 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전북도, 경북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는 아직 조례를 제정하지 않았다.
 
기초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체 25개 자치구 모두, 울산도 5개 자치구 모두 금연 조례 제정에 동참했다.
 
부산은 16개 자치구 가운데 5곳, 대구는 8개 가운데 2곳, 인천은 10개 가운데 1곳, 광주는 5개 가운데 3곳이 길거리 금연 조례를 제정했다.
 
또 경기는 31개 가운데 21곳, 충북은 12개 가운데 2곳, 충남은 16개 중 1곳, 전북은 14개 중 5곳, 전남은 22개 중 1곳, 경남은 18개 가운데 4곳의 기초단체가 길거리 금연 구역을 조례로 지정했다.
 
그러나 대전의 5개 자치구와, 강원지역 18개, 경북지역 23개 기초자치단체는 길거리 금연 조례를 제정하지 않았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도시공원이나 놀이터, 버스정류장, 해수욕장, 번화가 등이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6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부터는 서울숲 등 서울시 관리공원 21개, 12월에는 295개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이 잇따라 금연구역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 조례를 통해 7개 해수욕장 전체와 시내버스 정류장, 어린이 대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현재 길거리 금연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 금연구역 흡연자에게 2만원∼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구역 지정 조례 제정을 마치지 못했거나 진행 중인 지자체들도 길거리 금연구역 확대에 적극 공감하는 만큼 올해 안에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0년 5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길거리나 광장, 공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 흡연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현재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48.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
균인 28%를 크게 웃돌고 있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금연정책TF 02-2023-7515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