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메트로 유아수유실, 1년 사이에 이용실적 두 배 증가
  • sweet02
  • 등록 2012-03-19 11:08:00

기사수정
지하철에 마련된 수유실을 이용,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엄마들이 지하철 수유실을 이용한 것은 6,441회로, 2010년(3,214회)에 비해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25개의 수유실 가운데 전년 대비 이용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곳이 12개 역에 이르고 있으며, 신설동역 등 3개 역을 제외하고는 22개역의 수유실 이용 실적이 201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실 가운데 가장 많은 엄마들이 이용하는 곳은 2호선 삼성역으로 연간 1,205명의 엄마들이 수유실을 찾았다. 그 뒤를 이어 강남역(848명), 동대문역(507명), 잠실역(5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역의 경우는 2010년 이용 실적이 138명으로 1년 사이 무려 773%나 늘어났다. 이처럼 전년 대비 수유실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난 곳은 34명에서 169명으로 397% 증가한 성수역, 47명에서 152명으로 223% 증가한 영등포구청역 등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독립문역도 220%, 강남역도 207% 증가하는 등 수유실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 1월부터 25개역에 모유수유를 위한 전문 공간을 마련하고, 기저귀 교환대, 수유쿠션, 화장대, 쇼파, 유아침대, 전자렌지 등 엄마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수유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역의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수유실 앞에 설치된 인터폰을 이용해 역무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수유실이 설치된 25개 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동차 노선도에 수유실 픽토그램을 표시해 놓아, 가까운 수유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09년에 마련된 수유실은 홍보 및 정착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이 많이 찾기 시작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수유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는 만큼 홍보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엄마들의 편리한 외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