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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우라늄(HEU) 최소화를 위한 한-미-프-벨 4국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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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27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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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국제 핵안보 증진을 위한 모범 협력사례”

한국과 미국,프링스,벨기에 4개국이 고농축우라늄(HEU) 최소화를 위해 고밀도 저농축우라늄(LEU) 연료 분말 생산 기술을 이용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농축연료 협력사업은 고성능 연구용원자로에서 사용되는 HEU연료를 LEU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고밀도 LEU 핵연료를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27(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삼성동 COEX에서 벨기에 조엘 밀께 부총리, 미국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 프랑스 베르나르 비고 원자력위원회 총재와 함께 고성능 연구로에서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HEU) 연료를 저농축우라늄(LEU) 연료로 전환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발표하였다(4국 공동성명 별첨).

 

김황식 총리를 비롯한 각국 참석자들은 고성능 연구로에서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HEU) 연료를 핵무기로 직접 악용될 우려가 없는 저농축우라늄(LEU) 연료로 전환하는 4국 협력사업을 통해, 핵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구로 핵연료는 민간 부문에서 고농축우라늄(HEU)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로 매년 600kg 이상의 고농축우라늄이 20여개의 고성능연구로에서 사용중이다.  

 

4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서울에 모인 벨기에, 프랑스, 미국, 한국 정상들은 워싱턴 커뮤니케와 작업계획에 선언되고 또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인 민수용 고농축우라늄 사용 최소화가 핵안보 분야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함을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4국은 또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핵안보 목표 달성을 위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연구용 원자로의 연료로 민수용 고농축우라늄 사용이 지속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연구용 원자로의 고농축우라늄 핵연료를 저농축우라늄 핵연료로 전환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고밀도 저농축우라늄 연료 분말 생산 기술을 이용하는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또 프랑스 AREVA-CERCA사가 고밀도 U-Mo 핵연료(검증시험용 집합체)를 제조할 수 있도록 U-Mo 분말을 제공하고 프랑스와 벨기에는 고밀도 U-Mo 분산 핵연료의 적절한 형태가 검증되면 U-Mo 핵연료를 고성능 연구로에 장전하는데 합의했다.

4국은 이와 관련,"한국, 미국, 프랑스와 벨기에의 지원으로 개발된 고밀도 저농축우라늄 핵연료 제조 기술에 관한 국제적 협력 사업이 민수용 고농축우라늄 사용 최소화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확신을 공유하고 있음을 표명한다"며 "국제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저농축우라늄 U-Mo 핵연료의 보편적인 사용 증진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문 의 : 국제기구국 국제기구협력관 강정식(☎2100-7224)
         교육과학부 원자력기술과장 정택렬(☎2100-6898)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취재지원과장 조재철(☎80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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