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시향,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감동 선율 선사
  • 이철수
  • 등록 2012-04-23 09:23:00

기사수정

‘2012 전국교향악축제’에 초청받은 목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관객들로부터 감동의 선율로 대성황을 이뤘다.

예향 목포의 맥을 잇고 있는 목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진윤일)은 20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해에 이어 기립박수를 받는 등 열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이희호 여사, 권노갑 민주통합당 고문,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지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정?관?경제?체육?예술계 및 호남 출신 출향인사 등 주요인사와 관객들이 참석하여 2천5백여석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박상근제 가야금 산조와 관현악’, ‘베토벤 트리플 콘첼토’,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제4번’이 연주되어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과 협연한 베토벤 협주곡 트리플 콘첼토는 악성 (樂聖) 베토벤의 시대정신을, 연주의 대미를 장식한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4번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6개의 교향악 가운데 최고의 명교향곡으로 불리어지는데 목포시향이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의 2년 연속 전국 교향악축제 참가는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교향악단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올해 목포시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발을 내딛는 전기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2일 일본 문화청 주최로 동경에서 개최되는 ‘2012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에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특별 초청되어 세계의 음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12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는 아시아 각국의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초청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페스트벌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시향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펼쳐 예향 목포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오는 10월 일본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 특별초청으로 수준급 목포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목포시향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