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과천시,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 등극
  • sweet02
  • 등록 2012-04-26 10:36:00

기사수정
경기도민의 건강은 우리나라의 평균수준이며 과천시가 가장 낮은 수준의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도를 기록,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6일 도내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협력해 실시한 2011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건강에 관한 각종 정책개발과 사업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9세 이상 도민 4만 1,312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절주, 운동, 영향, 구강,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다.

과천시는 17.5%의 흡연률과 16.0%의 비만율, 54.1%의 월간 음주율, 90.1%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기록하며 조사 항목 전체에서 5위 안에 드는 결과를 나타내며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분당구가 가장 낮은 흡연율과 음주율을 기록했었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보다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좀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경기남부지역은 대부분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율이 경기북부지역에 비해서 낮고, 안전의식과 신체 활동율이 높아 건강행태가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강수준과 위험요인 간의 관계를 설명해주기보다 한 시점에서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건 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 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흡연율의 경우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로 17.5%에 불과했으며 가장 높은 지역은 포천시로 과천시보다 두 배 가량 높은 31.3%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평균 흡연율은 24.9%였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음주율 조사에서는 양평군 49.8%, 김포시 52% 순으로 가장 낮았으며 안산시 단원구가 65.5%, 안양시 동안구와 연천군이 64.1%로 가장 술을 마시는 곳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의 월간 음주율은 59.7%였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묻는 안전의식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의 82.7%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연천군이 58.8%, 이천시가 68.6%로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성남시 중원구는 94.8%, 부천시 소사구는 92.5%로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았다.

평소 운동여부를 묻는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율 조사에서는 화성시가 13.1%, 부천시 오정구가 13.3%로 비교적 운동을 하지 않는 곳으로 나타났으며 포천시 32.5%, 성남시 분당구 31.3%로 신체활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평균은 19.1%였다.

비만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과천시(16.0%)와 성남시 분당구(16.5%)가 가장 날씬한 지역으로, 양주시(30.5%)와 연천군(30.3%)이 가장 비만한 동네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평균 비만율은 23.8%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도의 우울감 경험률이 6.2%p로 전구 평균인 4.4%p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비율을 말한다.
 
문의 : 경기도청 보건정책과 건강증진담당 031-8008-432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