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일교포 김동일 시인, 경남과기대에 도서 5000권 기증
  • geumseok01
  • 등록 2012-04-28 11:03:00

기사수정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교포 김동일(필명 김윤·80) 시인이 자신의 모교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에 장서 5000여권을 기증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개교 102주년 행사와 함께 김동일 시인의 뜻을 기리는 ‘김윤문고’ 현판식을 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자의 뜻을 기려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자료는 김동일 시인이 50여년 간에 걸쳐 수집한 1만여권의 자료 중 1960~70년대의 한국문학과 일본 내의 한국역사 단행본 등 5000여권(추정치 2억여 원)이다.
조현서 도서관장은 “이번 기증도서는 국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한국문학·역사관련 자료이다”며 “한국과 일본의 문학·역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32년 남해 출생인 김동일 시인은 진주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문과, 일본 메이지대학 농학부를 졸업한 지성인이다. 조국과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시적 감성으로 승화해 1969년 ‘멍든 계절’과 1971년 ‘바람과 구름과 태양’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또한 재일교포 문학인으로 ‘한국신문’ 편집장, ‘현대문학’ 일본지사장을 역임하고 일본에서 ‘평화통일 자문위원’, ‘한국민단 중앙본부 평화통일추진위원장’ 활동을 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권철현 총동창회장이 김동일 시인에게 후학 양성과 문학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권유해 이뤄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