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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포르투갈, 8강진출...네덜란드, 3전전패 탈락
  • jihee01
  • 등록 2012-06-1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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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작렬한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년 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2012’ B조 3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라파얼 판데르파르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8분과 후반 2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을 탈락 위기에서 구했다.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승점 6점을 얻어 자력으로 B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오는 22일 새벽 3시 45분 A조 1위 체코와 8강전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후이 파트리시우가 골문을 지키고 주앙 페레이라, 브루누 알베스, 페페, 파비우 코엔트라잉 포백을 구성했다. 하울 메이렐레스, 미겔 벨로주, 주앙 무티뉴가 중원에 자리하고 나니, 헬데르 포스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베르트 판마르바이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르텐 스테켈렌뷔르흐가 골문을 지키고 흐레호리 판데르비엘, 론 블라르, 요리스 마테이선, 예트로 빌렘스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나이젤 데용과 라파얼 판데르파르트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고 아르연 로번, 로빈 판페르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원톱으로 새로 출격한 클라스 얀 휜텔라르를 뒤에서 지원했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6분 호날두가 장거리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을 맞고 빗나갔다. 선제골은 전반 11분 판데르파르트가 성공시켰다. 로번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밀어준 볼을 판데르파르트가 수비 숲을 통과하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호날두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르 때리며 무산됐다. 전반 17분에는 포스티가가 호날두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 슈팅이 선방에 걸렸다.

전반 28분 포르투갈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페레이라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트 트랩을 무너트린 호날두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전반 32분에도 강력한 장거리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에는 다이빙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전에도 호날두와 로번이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중원에서도 격렬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반 14분 페페가 떨궈준 볼을 호날두가 문전으로 연결, 포스티카가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포스티가를 빼고 넬송 올리베이라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전진한 뒤 코엔트랑에게 패스했고 코엔트랑이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레프트백 빌렘스를 빼고 공격수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7분 포르투갈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호날두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돌파한 뒤 무인지경에 밀어준 볼을 나니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9분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호날두가 문전 왼쪽에서 이어 받은 뒤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37분 판데르파르트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공에 나섰으나 골대를 때렸다. 골 득실 차 우위를 위해 3골이 더 필요한 네덜란드는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폈으나 끝내 만회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후반 45분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려 해트트릭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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