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70%% , 학벌주의로 심리적 박탈감′
  • 고영택 기
  • 등록 2003-12-01 00:00:00

기사수정
  • 교육부, 채용.교육정책.입시보도가 학벌 `부채질′
국민 10명 중 7명이 학벌로 인해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10명중 6명은 성공 출세하는데 학벌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중 6명은 비명문대 출신이 사회에서 겪는 가장 큰 불이익은 취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교육부 의뢰로 ㈜미디어리서치와 함께 기업체 대졸 직원 450명, 공공기관 대졸 직원 450명, 고교생 375명, 대학생 336명 등 2천186명을 대상으로 학벌주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드러났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0.6%는 학벌주의로 심리적 박탈감을, 57.4%는 열등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61.0%는 성공,출세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학벌이라고 답해 학벌주의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8%는 기업체 직원 채용시 학벌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학벌의 상속으로 계층간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찬성(49.6%)이 반대(22.9%)보다 배 이상 많았다.
학벌주의 심화 요인으로는 41.2%가 ′기업체의 학벌중시 정책′을 꼽았고 ′정부 교육정책(21.4%)′, ′언론의 대학입시 보도를 통한 대학서열화(17.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명문대학 출신이 사회에서 겪는 가장 큰 불이익으로는 취업(59.9%)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승진 불이익(21.0%), 인격적 무시(9.6%), 저임금(5.6%)이 있었으며, 기업체 직원 근무평정시 학벌에 대한 선입견이 영향을 미친다는 데 대해서도 찬성(59.5%)이 반대(14.5%)보다 많았다.
학벌주의 극복 대책으로는 사회적 차원의 ′대학입시와 개인학벌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 자제′와 ′지역인재할당제′에 대한 찬성의견이 각각 70.1%와 60.5%로 높았다.
기업 인사관리 차원에서는 ′우수한 기능.기술.자격을 우대하는 국가정책 실시(88.6%)′, ′기업체 내부의 능력개발제도에 대한 정부의 지원(83.5%)′, ′서류전형시 명문대 졸업자 가산점 제도 폐지(80.3%)′ 등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공공기관 인사관리에서는 ′상위직급 공직자 승진시 사전검증제 도입(79.7%)′, ′능력.성과 위주 인사관리제 도입(78.8%)′ 등 의견이 많았고 교육적 차원에서는 ′대학부설 취업지원센터 기능 강화(84.0%)′, ′대학생 인턴십제 지원(83.5%)′, ′대학특성화 추진(83.4%)′, ′지방대학 지원(80.8%)′ 등의 의견이 많았다.
또 국민의 69.9%는 학벌이 기업체 직업능력 지표로 적절치 못하다고 답했으며 학벌은 개인간 공정경쟁의 결과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40.8%)가 찬성(31.2%)보다 많았다.
교육부는 민관합동 학벌극복기획단을 통해 실태조사 결과 등을 포함해 각계 의견을 수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학벌극복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3.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4.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