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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중독성 약물 더 찾는다
  • ymh
  • 등록 2013-03-14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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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서남수)는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약물중독 재발 조절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자현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최세영 교수의 공동연구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는 ‘21세기 프론티어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경진)’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3월 13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었다.
□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약물중독(drug addiction)은 사용된 약물에 심리적ㆍ신체적 의존성을 보이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코카인과 같은 중독성 약물에 다시 중독되는 정도가 훨씬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존 학계에서는 중독 초반 약물에 변형된 뇌 시냅스 연결이 만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다시 자극될 경우 중독을 재발한다고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그 기전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 연구팀은 만성스트레스 상황의 생쥐들에게 코카인 약물을 주입한 실험을 통해 도파민 수용체 D2형이 결여된 형질전환 생쥐에서 정상생쥐와 달리 중독 재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 이는 도파민 수용체 D2형이 스트레스와 약물중독 재발에 특이적으로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한 것으로 도파민 수용체 D2형의 신호가 뇌의 중견의지핵(nucleus accumbens) 시냅스 변화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 나아가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는 코카인과 같은 마약 중독의 초기단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코카인을 금단시킨 동안 중독 재발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백자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가 중독의 시작보다 중독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고 여기에 도파민 수용체 D2가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하여 치료가 가장 어려운 신경정신 질환 중의 하나인 약물중독 재발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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