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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북상 주춤
  • 뉴스21
  • 등록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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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연안에 다가올 우려가 높아
유독성 적조인 코클로디니움이 지난 16일 포항 앞바다에 발생한뒤 날씨가 좋아지면서 경북 동해안 북부지역 양식업자와 어민들은 적조북상에 대비하는 등 주말동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 영덕수산관리소측은 19일 "18일까지 영덕 앞바다에는 아직 물이 깨끗해 코클로디니움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으나 영덕군은 적조예방 대책회의 개최에 이어 황토확보에 나섰다.
또 영덕지역의 해상가두리와 육상축조식 양식장 등 26군데에 이르는 양식업자들도 산소확보 등 적조발생과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올해도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냉수대 형성 등 수온변화로 예전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6일 경북 포항연안까지 북상, 어류양식 어민들을 긴장시켰던 적조는 추가발생 지역이 발견되지 않는 등 일단 소강 국면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18일 헬기를 이용, 경북 연안에 대한 항공예찰 결과 17일까지 포항과 경주연안에 소량으로 검출됐던 코클로디니움 등 유해성 적조가 발견되지 않았고 물색깔도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울산 서생~강양 연안 1마일 해상에 폭 50m, 길이 4마일, 방도~장생포 연안 500m해상에 폭 50m, 길이 3마일 정도로 형성된 큰 적조띠가 동한난류를 따라 북상해 경북연안에 다가올 우려가 높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기상회복과 일사량이 증가할 경우 유해성 적조생물이 급속도로 증식하고 발생지역도 한꺼번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 양식어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해황을 주시하며 양식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서민철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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