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철새이동경로 및 도래서식조사
  • 뉴스21
  • 등록 2002-05-20 00:00:00

기사수정
2001년(1-12월) 철새이동경로 조사사업과 관련하여 이동경로가 확인된 철새는 10종 39개체이었다.
국제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철새 이동경로를 조사하기 위한 철새가락지 부착사업에 호주, 뉴질랜드, 중국, 대만, 일본, 러시이와 함께 1993년부터 우리나라도 참여 2001년 겨울철새의 주요 도래지 29개소에서 조사한 결과 총 128종 503,133개체의 도래서식 확인했다.
도서지역 통과 철새의 조사결과 국내 미기록종인 파랑딱새와 붉은목지빠귀 2종을 포함하여 총 151종 4,534개체의 도래 확인했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길철) 야생동물과에서는 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철새이동경로 및 도래서식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01년 1월부터 12월까지 철새이동경로 연구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 10종 39개체의 이동경로를 확인하였다. 이들 중에는 중국에서 방사한 검은머리갈매기와 일본 북해도에서 방사한 큰재갈매기가 국내에서 관찰되었으며, 우리 나라에서 방사한 민물도요 2개체와 큰뒷부리도요 4개체가 각각 호주와 대만에서 관찰되어 국가간을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확인하였다. 동 조사연구사업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 6개국과 우리나라가 공동으로 199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공동조사결과 밝혀진 철새의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호주-한국 :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좀도요, 세가락도요, 뒷부리도요, 붉은가슴도요 ▲대만-한국 : 장다리물떼새 ▲한국-대만 : 민물도요 ▲중국-한국 : 검은머리갈매기 ▲일본 북해도-한국 : 큰재갈매기등이다.
2001년 1월에 겨울철새의 주요 도래지 29개소를 대상으로 도래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28종 503,133개체가 관찰되었다. 조사지역 중 전남 해남군 영암호에서 가장 많은 100,545개체가 관찰되었으며, 희귀 및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흑기러기, 고대갈매기 등도 관찰되었다.
통과철새인 도요·물떼새류 도래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해안 연안습지에서 봄(5월)에 30종 416,750개체, 가을(10월)에 22종 113,857개체의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희귀 및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3종의 서식도 함께 확인되었다.
도서지역을 통과하는 철새를 파악하기 위해 봄(4월 중순)과 가을(10월 중순)에 전남 흑산도와 가거도에서 조사한 결과 내륙에서는 관찰기록이 매우 적은 황금새, 검은지빠귀, 흰꼬리딱새 등 총 151종 4,534개체의 도래서식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국내에 공식적인 기록이 없던 파랑딱새, 붉은목지빠귀 2종이 도래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국립환경연구원은 1993년부터 국경을 자유로이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경로 및 국내 도래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호주, 뉴질랜드,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와 공동연구 및 정보교환을 통해 철새 보호에 공동노력을 추진하고, 더나가 국제적인 철새보호협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